마이클포터의 경쟁전략으로 보는 웹2.0 현상

아직도 웹2.0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쏟아나오고 있다. 그리고 너도 나도 웹2.0 사이트로 변화시키기 위한 웹사이트 리뉴얼작업이 지금 이순간에도 진행 중에 있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간다. 웹2.0이 돈을 벌게 해줄까? 아니 벌 수 있을까? '있을꺼야~','없을거야~' 그러면서 설전은 시작된다. 그리고 답은 없다.


# 그들의 성공사례에 이름을 붙힌 것, 웹2.0


  지난 웹2.0의 칼럼들에서 몇번이고 강조한 말이 '웹2.0은 목적이 아니다.' 라는 말을 해왔다. 이제 그 말이 이해 되는가? 웹2.0의 목표를 내세워 사이트를 개선하고 나면, 그래서 웹2.0이라는 사이트를 만들고 나면 누구나 성공 하는가? 그렇지 않다는 것은 누구든 알 수 있다. 구글의 성공과 NHN의 독보적 위치, 아마존과 플릭커등의 성장, 이러한 회사들의 성공요인이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는 '웹2.0'의 개념을 실행한 결과에 불과 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그들의 성공한 이유는 데일도허티가 말하고, 우리가 말하는 '웹2.0'을 시행해서 성공한것이 아니다. 그냥 그들의 성공 사례를 정리한 사례집 정도에 이름을 붙인것이 '웹2.0'일 뿐이다.


- 베스트프랙티스를 많이 적용 한다고 성공할 수 있을까?

- 벤치마킹을 잘한다고 최고를 이룰 수 있을까?

- 웹2.0을 한다고 성공스러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


  그 모든 성공요인은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한 창조적 경영'에 둘 수 있다. 새로운 시장을 찾아내고 새로운 창조적인 서비스를, 기술적인 요인을 빌어 실천한 결과라 할 수 있는것이다. 그리고 후발주자에 바로 벤치마킹(모방)되어 따라 잡지 못하도록 진입장벽을 세우는데 이러한 진입장벽은 창조적인 경영을 뒷받침으로 기술적으로 따라오지 못하거나 쉽게 모방되지 않는 프로세스와 밸류체인을 만드는 것이다.



  위와 같이 창조적 경영이 수행되기 위해서는 경영전략이 짜임새 있게 수행되어야 하는데 마이클 포터가 말하는 경영전략은 무엇인지,  이것을 이비즈니스와 어떻게 연계시킬것인지 알아 보도록 하자.


# 경제학자 마이클포터가 말하는 경영전략

1. 운영 효율성 필요 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

  포탈들이 초과 수익을 내기 위해선은 운영상의 끊임 없는 개선을 한다. 예를 들면 블로그 UI를 개선한다거나 포탈사이트의 첫페이지를 개선한다. 이러한 작업들은 성공을 위해(초과수익을 내기위해) 꼭 필요하나 충분하지는 않다. 장기간 이러한 효율성기반에 경쟁에서 성공하는 기업은 거의 없고 경쟁 기업보다 앞서간다는 것도 나날이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또한 이러한 우수사례들은 다른 포탈이나 사이트들에게 쉽고 빠르게 확산되어 벤치마킹되며 수시로 모방당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검색포탈 사이트가 다 비슷해 지지 않았나! 이것만으로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끊임없는 개선이 경영자들의 머리에 각인되기는 했어도 실무 적용 측면에서 보면 부지 불식간에 모방과 획일성이라는 여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영자들은 전략대신 운영효율성에 집중하여 현상유지 정도 수준인 사이트들이 허다하다. 주변에 포탈을 둘러보라 상위 몇개만 남겨놓고 지금 현상유지만 되고 있는 곳이 얼마나 많은지를...


2. 전략은 창조적인 기업활동에 달려 있다.

  구글은 구글만의 독특한 활동들을 무기로 가치 있는 전략적 포지션을 구축해 왔다. 구글 애드센스의 전략적 포지션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포지션을 확보했으며 아무도 집입하지 못하도록 이미 확고한 진입장벽을 쳐 놓았다. 또한 대체제가 나오는 것을 대비해 R&D에 적극적으로 투자 하고 있다.

  전략은 차별화된 활동들을 포괄하는 독특하고 가치 있는 포지션을 창출하는 것이다. 이상적인 위치가 하나라면 전략이 존재할 필요가 없다. 이때 기업들은 포지션을 발견, 선점해서 경쟁에서 승리하는 식의 단순한 과제만 수행하면 된다.


3. 지속 가능한 전략적 포지션은 상쇄관계를 필요로 한다.

  우리는 모든것을 다 잘하려는 욕심이 너무 많다. 예를 들면 이런일이 웹비즈니스를 하는 곳에 비일비재하다. '내일 모레까지 기획안 잘 작성해야 하는데 퀄리티도 높게 해 봅시다.' 라고 지시가 내려오면 우리는 말한다. '어떻게, 빨리 퀄리티가 높아 질 수 있어요! 시간좀 주세요~' 그러면 지긋히 웃으면서 '상황 알자나, 어떻게 한번 해보자~'

  '빨리,퀄리티 높게' 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다 잡을 수 있다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 정말 높은 퀄리티의 제안서를 만들려면 내일 모레까지 작업해야 하는 기획서는 포기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이런 것들을 상쇄관계 즉 Trade off관계라 한다. 확실한 상쇄관계를 지켜줌으로써 '선택과 집중' 파레토 법칙이 성립되는 것이다.  지난 수년 동안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켜온 경영자들은 상쇄관계를 제거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상쇄관계가 없는 기업은 지속 가능한 우위를 절대 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자사만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다른 경쟁자보다 앞서 질주해야 한다. 확실한 상쇄관계란 기획서 작성시간을 늘림으로써 높은 퀄리티의 기획서가 나오는 관계 이다. 여기서 주의 할점은 기획서 작성시간을 늘리면 그에 상응하는 퀄리티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의미 이다. 퀄리티가 높아지지 않는다면 상쇄관계가 제대로 유지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4. 적합성은 경쟁우위와 지속성을 촉진한다.
   - 적합성 適合性 (알맞게 들어맞는 성질 즉, 밸류체인이라 생각하면 된다.) -

  운영 효율성이 개별활동이나 기능에 있어서 우월성을 달성하는 것에 관한 것이라면 전략은 활동들의 배합(combining)에 관한 것이다. NHN-네이버의 지식in과 블로그가 그 가치를 지속시키게 만들고 모양을 벤치마킹(모방) 당하더라도 계속해서 독보적인 업계 1위를 유지 할 수 있는 것은 컨텐츠 수급(UCC 또는 데이터 확보) 부터 내부 운영프로세스(웹디자인,기획,개발) 그리고 고객서비스로 이어지는 마케팅전략의 큰 프로세스, 즉 밸류체인이 강력해서 그 프로세스자체를 모방할 수 없다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것은 마이클 포터의 '경쟁세력에 대한 전략 대응법'에서 신규진입자의 위협을 따돌리는 가장강력한 무기가 된다. 화면설계는 모방할 수 있어도 이것은 쉽게 모방할 수 없다.

  이것은 NHN전체의 전략이 하위 세부 단위까지 전파되어 일관성있는 전략이 구사 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물론 상쇄효과가 발생하더라도 일관성을 유지하는 전략도 같이 진행 되었으리라 본다. 이는 한가지 기능의 우수성보다는 전체적인 우수성을 중요시 여긴 결과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경쟁우위는 활동들의 전체 시스템(entire system)에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활동들 사이의 적합성은 실질적인 비용절감을 유발하거나 차별화를 증대시킨다. 이외에도 개별활동의 경쟁가치는 시스템이나 전략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 그러므로 경쟁력 있는 기업에서 개별적인 강점, 핵심역량 또는 필수 자원 등을 억지로 찾아 그 회사의 성공을 설명하려는 시도 자체가 오류일 수도 있다. 대다수의 강점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고, 각각의 강점 또한 여타 강점과 결합된다.

  필자는 NHN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러나 제3자 입장에서 볼때 어설프게 웹2.0을 따라가지 않고 NHN만의 독특한 서비스로 그에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


  가장 뛰어난 포지션은 활동 시스템이 상쇄관계로 인해 양립이 불가능한 경우이다. 전략적 포지셔닝은 개벌적인 활동들이 어떻게 배열되고 통합되는지에 대한 상쇄관계 규칙을 규정한다. 전략을 활동 시스템의 관점에서 보면 조직의 구조, 시스템이나 과정 등이 왜 전략적이어야 하는지가 자명해진다. 반면에 전략에 맞추어 조직을 짜게되면 보완성이 실현될 가능성은 높아지고 나아가 그 보완성은 경쟁우위의 지속에 기여하게 된다.

  전략이란 특정기업의 활동들간에 연결성(밸류체인,적합성)을 창조 하는 것이다. 단순이 서비스 몇개 기능 몇개의 일이 아닌 전반적인 서비스를 잘 수행 하고 각각의 업무를 잘통합 시키는 데 달려 있다. 만약 활동들간에 적합성이 없다면 두드러진 전략은 존재할 수 없고 지속성 또한 거의 없다. 이렇게 되면 경영관리는 독립적인 기능부서의 감독이라는 단순한 기능으로 회귀하게 되고, 운영 효율성이 조직의 상대적 성과를 결정하게 된다.

5. 전략 다시 세우기

특정 기업을 다시 전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의 접근방식이 있다. 첫번째는 그 기업이 이미 하고 있는 것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다. 운영이 잘 되고 있는 기업에 핵심이 있다. 이 핵심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다 보면 도출될 수 있다.

- 우리의 서비스나 기능, 또는 철학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독특한가?
- 우리의 서비스나 기능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수익성이 높은가?
- 우리의 고객들 가운데 어떤 고객들이 가장 만족해 하는가?
- 어떤 고객, 어떤 채널, 또는 어떤 구매가 가장 수익성이 높은가?
- 우리의 가치사슬 중에서 어떤 활동이 가장 차별적이고 효과적인가?



#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경영

우리가 지금 이시점에 해야 할 일은 웹2.0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서 기존의 서비스를 했던 기업들을 모방하는 것이아니라. 우리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새로운 포지션을 확보하여 - 블루오션이든 레드오션이든 상관없다. 창조적인 포지션을 확보하면 된다.- 다른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며 그 성공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가치사슬을 강화하고 끊임없는 창조적 혁신을 통해 집입장벽을 더욱 높여 가는 일 이다.



포지셔닝을 하기 위해 창조적인 생각, 서비스, 철학 그리고 기능 그리고 밸류체인을 만드는 것, 우리 e비즈니스 업계가 만들어 나가야할 전략인 것이다.


이것은 성공하기 위해,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웹2.0을 목적으로 사이트를 만들어 나가는 작업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의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웹기획자 이정기
이메일 : quiz94@dreamwiz.com
네이트온 : quiz94@nate.com
블로그 : http://blog.naver.com/quiz94
           http://paper.cyworld.nate.com/jkweb/


이 글씨로 쓰여진 부분은 마이클포터의 ON COMPETITION (경쟁론) 경영전략이란 무엇인가를 참조, 발췌 하였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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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2 13:48 2006/12/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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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머라는겨 2006/12/14 16:24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 졸라 웃겨.ㅋㅋㅋ

  2. 머라는겨 2006/12/14 16:24  수정/삭제  댓글쓰기

    ㅇ야야~ 이게 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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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철학과 네이버의 한국식 접근이 통합된다면


웹기획자 이정기

# 서양인과 한국인의 정보관

서양인들과 한국인들은 정보를 접근하는 기본적인 마인드에 차이가 있다. 서양인들은 한가지 사실의 정확한 의미에 중점을 두고 접근하며 한국의 경우 정보자체의 내용보다 그것을 주고받는 '정황적 의미(contextual meaning)'를 더욱 중요시 한다. 

중앙일보 이어령 고문의 말을 빌리자면 ‘한국인의 전통적인 정보관’‘정(情)’을 담아 ‘알리는(報)’ 것 이라 하며 이것은 듣는 사람의 입장이나 마음을 살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한다면 정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한국에서 ‘정이 없는 정보’는 정보로 쉽사리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 그래서 블로그에 이미지, 이모티콘, 배경음악을 연결해 놓고 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활성화된 나라는 우리나라 밖엔 없다.



# Don't Be Evil , 구글의 철학

구글의 슬로건은 '악해지지 말자' (Don't Be Evil) 이다. 이 말은 정보에 대한 욕구 해결과 정보를 교환하여 인간의 풍요로운 삶을 주기 위한 기본적인 이념을 말하고 있다. 인간을 중심으로 서비스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익도 따라 올 것이라는 믿음 을 갖고 있으며 인간을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에 상업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보편 타당한 가장 인간적인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구글의 첫화면은 이미지 광고도, 정보도, 기타 상세 설명도 없이 딸랑 검색박스와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한가지! 사용자의 심플한 정보입력과 퀄리티 높은 검색결과 이다. 검색결과도 디자인해 주지 않는다. 또는 다양한 통합검색의 기능도 없이 웹페이지 검색이 전부이다. 이것은 그들이 장점으로 여기는 부분으로써 인간의 정보검색 욕구를 단순하게(simple)하게 보여줘야 된다는 그들의 철학 이리라.



# 작은 한국 시장에서의 네이버

네이버의 vision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새로운 네트워크 세상을 만들어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그러나 네트워크세상을 유지하기 위해 ‘네이버’라는 회사가 우선이고 인간은 두번째 인 것 같이 보인다. 화려한 광고와 마케팅적 요소들이 많이 접합된 메인페이지와 서브페이지의 모습들 (물론 대한민국과 같은 작은 시장에서 살아가기 위해 先 성장, 後 분배의 방법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비판할 생각은 없다.)

이미 네이버가 상업이 우선이라는 것을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인식하도록 되어 있어서 신뢰 자체가 이미 떨어진 상태로 서비스가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구글에게 우선 한대 맞고 시작하는 것이다.) 네이버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커나갈 발판이 마련된다면 구글과 같이 인간이 먼저 우선시 되는 철학이 모든 서비스에 묻어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나  노력한다면 어렵지 많은 않을 것이다.(남 이야기라고 쉽게함.;;)



#구글이 한국에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러나 구글이 지금과 같은 결과의 서비스 만을 지속한다면, 단순한 검색결과가 인간에게 가장좋은 결과라고 하고 여기에서 만족한다면, 동양권 그리고 대한민국의 정보검색서비스에서는 승산이 우세하리라는 보장은 절대 없다.

이어령 고문의 디지로그에서 밝히는 ‘젓가락 정보모델’을 보자면 젓가락에는 서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상호의존성''상대방에 대한 배려의 정신'이 담겨 있다고 한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서양은 포크, 나이프, 스푼으로 고기덩어리를 주어 잘라먹게 하지만 한국의 음식들은 미리 알맞게 잘려저 나와 모든 음식이 한입에 들어가도록 먹는 사람을 고려한다. 또한 이러한 것들은 상호 의존성과 관계를 중요시 하는 배려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는 한국 문화를 잘 안다. 그래서 검색박스에 ‘이효리’라고 치면 출생, 취미,  특기부터 요약된 정보가 다양하게 보기좋게 나온다 드라마, VOD, 앨범 등. 사진정보까지 한번에 하나씩 젓가락으로 집어먹을 수 있도록 정리 되어 나온다. ‘지식in 서비스’ 는 유저들이 참여하고 주인이 되어 ‘해’를 찾아나가는 정보의 히스토리를 갖고 있으며, 블로그는 한국 문화에 맞게 활성화시키 이미 한국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구글이 한국문화를 모르고서도 세계를 제패할 수는 있어도, 한국을 지배할 수는 없을 것이다.



# 앞으로의 웹은 협력과 공유 그리고 네이버

앞으로의 지식정보의 개념(semantic web,web2.0)은 경쟁보다는 협력, 폐쇄보다는 공유가 우선해야 한다는 데서 생겨난다. 시장의 가격보다는 인간의 정보욕구에 대한 가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네이버가 구글의 검색엔진에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1. 구글의 검색이 무섭다.(겉으로는 표현 못하지만)
2. 아직 Semantic web, web2.0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조금만 기다려라)
3. 구글과 우리는 다르다. 어디 덤벼봐라(자만감)

스크린쿼터도 축소되고 전세계가 자유경쟁체제로 돌입하는 21세기를 맞이하여 폐쇄성의 네이버검색을 지속적으로 가져가리라는 생각은 네이버의 임직원들도, 그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 시점이 언제인가를 고민할 것이다.  거대한 구글에 당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 우수한 ‘한국문화의 이해’ 만이 한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한국기업인 네이버가 구글을 이길 수 있을까? 구글 보다는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더 높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했던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은 최근의 ‘한류’를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다른 곳 에서도 얼마든지 찾아 낼 수가 있다. 과학적인 인류 최고의 창작물인 ‘한글’ 과 수신지향적 중심의 ‘젓가락 문화’, '비빔밥문화로 대변되는 융합의 문화' 그리고  단 한번도 타국에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수 천년을 인본주의 정신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이야 말로 이미 Semantic Society를 이루는 전인류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네이버는 이러한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바탕으로 서양의 '발신지향적 정보문화' (이어령의 디지로그 참조)와 접목시켜야 한다. 발신 지향적 정보문화란 수신지향적 정보문화로 대변 되는 한국 문화의 반대의미 이다. (수신지향적 정보문화로 예를 들자면 술집에서‘소주 두서너병 주세요’의 말은 주문자의 의도보다는 수신자가 스스로 알아서 가져오라는, 듣는사람으로 하여금 그것을 메우도록 하게 만드는 문화이다. 서양의 발신지향적 정보문화는 정확히 몇병 또는 1/2이라 정확히 말하는 문화이다. 정황이나 관계, 숨어있는 의미를 중요시 하는 한국과 서양의 합리적인 문화의 접합을 의미한다.) 그래서 정확히 정보를 찾아내는 기술적인 요소와 데이터베이스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구글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이다.



# 네이버 만세!, 대한민국 만세!!.

‘네이버여, 절대 자만하지 말자!그리고 구글의 장점을 철저하게 배우자' 또 하나 '자랑스러운 우리문화에 대해 꽤 뚫고 있어야 하며 맨 앞줄에서 문화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자.'  네이버가 세계시장에서 살고 죽는 문제는 NHN이라는 회사가 살고 죽음을 의미하는 바가 아니라 우리의 문화와 서구의 문화의 문화적 충돌을 의미하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규모의 경제’로 보았을 때 구글의 시장은 네이버의 시장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미 전 세계가 시장이고 ,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에서 탄생하였다. 혹자는 그렇게 이야기 한다. ‘네이버가 곧 구글에 먹힐 것이다.’  또는 ‘어마어마한 자본력과 데이터베이스의 양에 지고 말것이다.’ 라고

나는 그 말에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역사적으로 그렇게 큰 강대국에게 쉽게 흡수될 만한 문화였다면 이미 ‘대한민국’은 중국이나 강대국에 흡수 되었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이렇게 살아 남아 독특하고 개성 있는 문화를 꽃피우고 있다.

타 민족을 위협하거나 짓밟지 않고도 이렇게 당당히 말이다.

ps.

네이버라 특정회사를 말한것은 한국을 대표하는 검색포탈일뿐 다른
어떠한 감정이나 의미는 없으며 우리나라의 모든 정보중심의 서비스를
하는 회사 및 사이트를 겨냥한 말입니다.

웹기획자 이정기
네이트온 : quiz94@nate.com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12/12 13:47 2006/12/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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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2006년도에 불고 있는 web2.0에 대한 트렌드는 비단 몇 년간의 기간에 걸쳐 일어난 것이 아님을 우선 밝히고자 한다. 웹의 흐름은 물과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 가는 시냇물에서 큰 강물을 이루어가는 것처럼 지금의 트렌드는 이 흐름의 한 일부분일 뿐 어느 한 곳에 귀착되거나, 특정 부분을 지칭하기 어렵다.

이것에 web2.0의 진정한 흐름이며, 시만텍웹, 집단지성, 협엽, 테깅, 소셜네트워크등으로 불리어지는 트랜드의 하위 키워드들은 이러한 흐름의 방향을 제시하는 지표라 할 수 있겠다. 일부 언론에서는 시기상조로 web3.0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나, 이는 현재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일어나는 넌센스적인 문제이며, 어느 부분이 web2.0인지 또 어느 부분이 web3.0인지조차 명확하지 않다.

이에 가장 중요한 흐름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블로그서비스를 통해 웹의 트렌드와 혹은 web2.0의 트렌드라고 불릴 수도 있는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고 시장의 동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blog서비스의 개념

  2.1 블로그의 정의

  “블로그(Blog 혹은 Weblog)란 Web과 Log를 합친 낱말로 스스로가 가진 느낌이나 품어오던 생각, 알리고 싶은 견해나 주장 같은 것을 웹에다 일기(로그)처럼 차곡차곡 적어 올려서, 남도 보고 읽을 수 있게끔 열어놓은 글(위키피디아2006)모음이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
  개인의 소소한 일상을 적는 블로그라는 성격의 컨텐츠 폼은 예전 네트워크가 폭발적으로 확장되던 시기인 1997년도부터 태동이 되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재에 왔다고 볼 수 있겠다.
  블로그의 서비스가 단순히 나 자신을 알리는 글모음의 성격을 떠나 현재는 뉴스를 포함하는 매스미디어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또한 여러가지 부가기능을 통해 효과적으로 블로깅을 할 수 있는 수단이 개발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접하는 모든 웹페이지가 블로그이며, 또한 우리가 작성하는 모든 글을 다른 제 3자가 볼 수 있는 환경을 거시적으로 “블로그”라고 칭한다.

  2.2 블로그의 특징

  블로그는 일기장과 동시에 자신을 어필하는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기에, 이를 효율적으로 알리고 또한 작성하고 배포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과 툴이 개발되고 있다.

블로그의 구조

                                                        <그림1> 블로그의 구조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블로그의 가장 기본이 되는 근간은 HTTML와 웹2.0의 트렌드에서 찾을 수 있다. 이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으로 HTTP는 기존의 개인 홈페이지서비스의 기본이자 기본적인 월드와이드맵의 근간이며, 웹2.0은 트렌드인 조류를 바탕으로 각각 RSS리더와 웹브라우저로 대표된다 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일상을 공개하거나 개인의 의견을 개진하는 기본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테그와 트랙백, RSS, XML 등의 프로그램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크게는 집단지성을 아우르는 소셜네트워크가 구성된다. 하겠다.

3. 다양한 블로그 서비스

  3-1)블로그의 종류.

  블로그 서비스는 크게 설치형과 제공형으로 나누어지게 되며, 설치형 블로그는 국내 기준, 태터툴즈, ZOG 등 다양한 공개 플러그인과 설치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으며, 제공형 블로그서비스는 대형 포털업체들이 모두 서비스 하고 있다.
블로그의 종류
                                           <표1> 블로그의 종류       <2006.11 위키>

  3-2)서비스 스타일별 장단점

  집단지성을 일컬는 만큼, 다양한 블로그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제공형과 설치형사이의 장단점 역시 굳이 나누거나 분류하지 않더라도 만족도는 사용하는 유저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이 사실이다.
블로그 서비스 장단점
                                                         <표2> 서비스별 장단점

4. 블로그 서비스 최근 동향

  SK커뮤니케이션즈의 이글루스 합병과 엠파스 합병 및 다음커뮤니케이션즈의 올블로그와 TNC(태터앤컴퍼니) 그리고 티스토리 등, 국내 최고의 포털 업체들이 블로그를 표방하는 1인 미디어 시장에서 격돌을 준비하고 있다.

  4-1) 순수 블로그 평균 방문자 및 추이

블로그 방문자 추이
                                     <표3> 블로그 방문자 추이      <2006.11 랭키닷컴>

  이글루스 서비스가 10월 현재 64.24%이며, RSS웹기반 리더기인 한RSS의 약진과 신규 메타블로그인 오픈블로그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다.

  4-2) 포털 블로그 평균 방문자 및 추이
블로그 방문자 추이
                                          <표4> 블로그 방문자 추이  <2006.11 랭키닷컴>

  포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 중 “싸이월드”가 56.35%로 과반수 이상을 독점하고 있으나, 정확히 블로그서비스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싸이월드는 블로그를 표방한 1인미디어로 분류하는 편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SK커뮤네키이션즈의 타블로그서비스인 네이트통, 싸이월드페이퍼, MY네이트, 엠파스 블로그 등의 사용자층이 합쳐지면서 업계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과점의 반열에 다다르고 있다.
  바짝 뒤를 쫓는 네이버 역시 점유율 측면에서는 2배 이상 차이가 나며(싸이 : 56.35%/네이버 : 28.26%) 다음의 서비스와는 무려 9배 이상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다음 : 6.09%)

  롱테일 측면에서 접근한다 하더라도 향후의 시장의 방향이나 트렌드는 어느정도 포털체제로 갈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SK의 유무선 통합을 통한 사업 방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4-3) 순수 블로그 트래픽 추이

블로그 트래픽 추이

<그림2> 순수 블로그 사이트 트래픽(Egloos VS Allblog) <2006.11 알렉사>

  알렉사의 데이터로 확인해본 결과 이글루스와 올블로그의 트래픽 차이는 확연히 구분되고 있다. 검증되지 않았지만 우선 차이가 나는 이유는 첫번째. 이글루스는 블로그 서비스와 동시에 메타블로그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으며, 두번째 올블로그는 설치형 블로그를 대상으로 메타블로깅(rss수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글루스보다 낮을 수 있다.
  향후 올블로그의 정책이 모든 rss수집으로 바뀌게 되면 이글루스와의 트래픽 및 방문자 추이는 역전되거나, 혹은 대등한 관계로 발전할 수도 있다. 물론 올블로그와 태터툴즈의 제휴를 통한 자체서비스가 시작된다는 가정하에서 낼 수 있는 결론이다.

블로그 페이지 뷰

<표4> 블로그 페이지뷰 추이  <2006.11 랭키닷컴>

  이러한 결론의 근거는 오픈블로그의 서비스 개시로 확인할 수 있다. 오픈블로그는 미디어몹이라는 메타블로그와 블로그서비스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런칭 한 달여만에 8.72%의 분야점유율을 보이는데 성공했다. 이는 올블로그(7.69%), 태터툴즈(2.74%)보다 높은 수준이며, 이글루스의 점유율이 매달마다 2~3%씩 하락하는 것에 비추어 볼 때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보여준다.

  4-4) 순수 블로그 트래픽 추이

  포털블로그 시장은 1~4위를 제외한 나머지 시장은 진흙탕처럼 혼탁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 서비스가 개시되고 또한 유지되고 있다.

블로그 트래픽 추이

<그림3> 블로그 전체 트래픽 그래프<2006.11 랭키닷컴>

  SK와 NHN, DAUM의 혼전 속에 나머지 블로그서비스의 정체성도 같이 잃어가는 경향을 보인다.

블로그 트래픽 추이

<그림4> 블로그 트래픽 그래프(BIG3제외)  <2006.11 랭키닷컴>

  눈에 띄이는 점은 다음파이 서비스와 네이트 통, 엠파스 블로그의 약진이다. 데이터 수집과정에서 다음 파이는 사라졌으며, 네이트 통 서비스가 도드라져 보인다. 문제는 트래픽의 합산에 따른 거대한 네트워크의 구성에 있다.
SK는 싸이월드, 엠파스, 페이퍼, 네이트, 통을 아우르며, NHN은 네이버블로그, 블링크로, DAUM은 태터툴즈와 올블로그와 연계되어 각자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5. 결론(경쟁 VS 통합.)

  상호간의 시기적절한 합병과 경쟁을 통해 유기적인 서비스가 진행되는 것은 바람직하나, 현재와 같은 구도의 사업모델이 장기화되는 경우 투자금액이 없는 메이저급의 업체를 제외한 다른 서비스들은 중간에 사라지거나, 혹은 서비스가 중지될 수 있다. 97년도 거대한 붐을 일으켰지만, 이제는 무덤처럼 잊혀져버린 개개인의 작은 홈페이지들을 다시금 상기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트래픽의 단순한 합산만으로 어떠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국내의 유저만을 대상으로 하는 랭키닷컴의 서비스라 하더라도, 표준 자체의 실수가 있을 수 있으며, 하다 못해 로봇들의 수집데이터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우리에게 맞는 서비스를 찾고 또한 그 서비스를 어떤 업체에서 받을 것인지, 그리고 나아가서는 그러한 업체들이 과연 블로그서비스를 위해 어떻게 경쟁하고 통합하는지 알고자 하는 것이 본 건의 목적이다.

메이저 3사 트래픽

<그림5>NATE, DAUM, NAVER 트래픽 비교                      <2006.11 compete>
연합시 트래픽 추이


<그림6>각 업체별 연합 사이트 합계 트래픽 비교                      <2006.11 랭키>

  SK, DAUM, NHN의 BIG3체제는 당분간 그 위상을 더욱 굳건히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상기 세 업체들의 트래픽은 막강하며, 또한 각기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차후 C2 오픈을 금년 말로 기획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블로그서비스의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은 오픈소스진영과 손을 잡고 다시 한 번 새로운 부흥의 장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는 어느 서비스가 살아남을지 시장의 구도가 바뀔지는 모른다. 하지만 유저들의 기본적인 관심과 집단 지성, 또한 그들을 묶을 수 있는 소셜네트워킹을 누가 더 빠르고 현명하게 구사할지는 시장의 몫이자, 사용하는 유저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2006년 11월 27일
크리슈머 기획팀 홍건기
zign@naver.com
http://www.uccp.biz
http://www.cresum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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